지난 수요일, 말레이시아의 고등법원은 다민족 국가 (말레이시아) 에서의 종교 선택의 자유에 대한 중요 사례로 보여지는 배교(종교를 바꿈) 행위에 대해 이슬람교의 법이 우선권이 있음을 규정했다. 

Lina Joy, a former computer saleswoman disowned by her Muslim family for converting to Christianity, had appealed to the federal court seeking government recognition of her conversion. Malaysia’s Islamic law courts, whose jurisdiction applies to more than half the country’s 27m population, consider conversions a crime.

컴퓨터 세일즈 우먼으로 일했었고, 기독교 인으로 개종하려는것에 대해 가족의 배척을 당한 Lina Joy는 그녀의 개종에 대한 정부의 인증을 받기 위해 연방 법원에 제소를 했다. 말레이시아 2천7백만명의 인구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이슬람교인들에 대한 사법권을 가진 이슬람 법원은 이를 범죄로 간주한다.

The latest court ruling suggests that people born as Muslims in Malaysia do not have a choice of religion in spite of constitutional guarantees. It could thus strengthen fears among Malaysia’s ethnic Chinese and Indian minorities about what they believe is the increasing Islamisation of the country.

최근 법원의 판결은 말레이시아 헌법상 종교의 자유에 대한 보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내 이슬람교의 믿는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종교의 선택권이 없다고 암시한다.

The federal court in a 2-1 decision concluded that secular courts could not interfere with decisions made by Islamic shariah courts on issues of Muslim family law. The court’s lone non-Muslim judge dissented from the majority decision, saying Ms Joy should have the freedom to choose her religion.

연방법원의 2-1(법관의 수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판결은 일반 법원(비 종교적 법원)은 무슬림 가족법의 논쟁이 Shariah 이슬람 법원에 의해 결정된 사항임으로 간섭 할 수 없다고 결정을 지었다. 법원의 유일한 비 이슬람인 법관은 Ms Joy는 그녀의 종교를 선택 할 수 있는 자유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면 이번 판결에 반대 했다.   

The decision will strengthen the powers of the shariah courts. It could also limit the intervention of the secular courts in other family disputes involving Muslims and non-Muslims.

이번 판결은 Shariah 법원의 영향력을 증대 시킬 것 같다. 이는 또한 이슬람교인과 비 이슬람교인과 관련된 가족 분쟁에 대한 일반 법원의 간섭을 억제 할 것이다.

Ms Joy had been seeking to have the government remove the word “Islam” from the religion category on her state identity card without seeking shariah court approval. She argued that the jurisdiction of the Islamic court no longer applied to her once she converted to Christianity.

Ms Joy는 Shariah 법원의 허가 없이 Shariah 주에 의해 발급되는 신분증내에 종교를 나타내는 카테고리내 이슬람이라는 단어를 정부를 통해 삭제 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녀는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이후 부터 이슬람 법원의 판결은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Muslim groups welcomed the decision as offering greater protection for Islam, which they say is under threat from liberal influences.

한편, 무슬림 사회는 이번 판결을 이슬람을 위한 중대한 보호를 제공하는 결정으로 크게 환영했다.

“It should be seen as a rejection of attempts by certain individuals, certain parties to deconstruct and revamp our current formula,” said Yusri Mohammad, the head of the Muslim Youth Movement.

"이는 현재 이슬람 사회를 개조하고 해체하려는 특정 단체나 개인의 의한 행위들의 거절이라고 보여 져야만 한다"며 Mudlim Youth Movement의 회장인 Yusri Mohammad는 말했다.

The decision will affect several other pending high-profile cases, including ones involving the custody of children born to parents of different faiths.

이번 판결은 부모와 종교적 신념이 다른 자녀들의 감금과 관련된 사건들을 포함하여 현재 계류중인 몇 개의 사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t’s a major blow and a grievous setback to Malaysia as a secular nation,” said Lim Kit Siang, leader of the Democratic Action party, the country’s biggest opposition group.

"이는 말레이시아가 종교적 자유를 부여하는 국가라는 사실에 대한 막대한 손해이며 슬픈 퇴보이다"며 말레이시아의 최대 반대 그룹인 Democratic Action Party의 리더인 Lim Kit Siang은 말했다. 

“It has cast shadows over fundamental liberties and civil rights in the country.”

"이는 말레이시아 내의 기본적인 자유와 시민권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Ms Joy, who has said she fears for her life due to publicity over the case, could now be subject to punishment for apostasy if the Islamic courts decide to pursue the case.

이번 일이 대대적으로 공론화 된 것 때문에 그녀의 삶에 위협을 느낀다고 말했던 Ms Joy는 이슬람 법원이 이번 사례를 더욱 집요하게 파고든다면 배교에 대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In Malaysia, the offence is punishable by fines and jail sentences, with some offenders sent to rehabilitation centres.

말레이시아내의 처벌은 벌금이나 구속 혹은 갱생 센터로 위반자를 보내는 것이다.

Copyright The Financial Times Limited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