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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보세요~

아래 인터뷰는 INTI에서 Wollongong 트위닝 과정으로 공부를 하시다가 이번에 방학을 맞아 한국에 오셔서 인사를 하고 가신 YK님의 인터뷰 내용이에요. 유학 한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매년 연락 주시고, 어머님께서도 인사 전해 오시고 하셔서 참 고마운 분이세요.

YK님이 선택한 INTI의 University of Wollongong (UOW) 트위닝 과정은, 3년 동안 INTI에서 졸업해도 호주 UOW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세요. 트위닝 과정으로서 커리큘럼이 호주 UOW 본교와 100% 동일하고, UOW의 세계 랭킹이 300위 안에 들어가는 만큼 커리큘럼의 수준이 매우 높아요. 세계 랭킹으로만 본다면 말레이시아 내에서 트위닝으로 가장 높은 랭킹이구요. 이런 트위닝 과정은 3+0 으로 운영 되지만, 본교와 커리큘럼이 같으니 2+1, 1+2 등으로도 변경이 가능하세요.

특히 UOW 트위닝 과정은 단일 트위닝 과정으로는 13개의 연계를 보유하고 있어서 가장 많은 학과의 선택권이 있어요.

- 경영학부 : 회계, 경제, 금융, 국제 경영, 관리, 마케팅, PR 7개 전공

- 컴퓨터학부 : 멀티미디어&게임개발, 소프트웨어 공학, 디지털시스템 보안, 모바일 컴퓨팅 4개 전공

- IT 학부 : E-Business, 네트워크 디자인 & 관리 2개전공

이런 전공중에서 컴퓨터 IT 분야는 취업률이 100% 에 가까울 만큼의 기록적인 취업성과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UOW의 세계 랭킹 자체가 매우 높기에 앞으로도 INTI 의 UOW 과정은 많은 국제학생들이 공부 할 거에요. 다만, 세계랭킹이 높은 UOW의 커리큘럼은 그 만큼 쉽지 않다는 것 명심해 주세요.

또한, 트위닝 과정을 통해서 UOW의 학위를 말레이시아에서 받는다면, 엄청난 학비와 생활비를 줄일 수 있어요. 호주 UOW로 가는 것 보다 3분의 1 정도의 비용으로 UOW 호주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받으니까 이런 부분도 생각해 보세요.

현재 YK 님은 PR 전공을 하고 계신데, 관련해서 벌써 3학기를 마쳐서 절반을 종료 하셨어요. 3학기 전체의 경험을 아래와 같이 간략히 알려 드리니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INTI의 UOW 과정도 한번생각해 보시기를 바랄게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6년 01월 07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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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라는 말이 있다. 늦게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 한국에서는 특히나 나이가 민감해서 더 자주 쓰이는 말인것 같다. YK 학생도 사무실을 찾아 왔을때는 나름대로의 학력도 있고 취업 경력까지 있었던 늦깍이 였는데 INTI 대학의 호주 University of Wollogong 트위닝 과정으로 진학해서 아주 적응을 잘 하고 계시는 분이었다.

약간의 의기 소침한 부분이 있어서 수속전에 어머님이 매우 걱정을 하셨고, 트위닝 과정으로는 세계 랭킹이 300위 안에 들어가는 호주 University of Wollogong 과정으로서 말레이시아에서는 랭킹이 가장 높고 어려운 과정인데, 그것도 영어 능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PR 과정을 공부 하시려고 하는지라 걱정도 되었지만, 1학기를 잘 적응 하셨고 벌써 3학기를 마치셨다.

이번 방학을 맞아 전화를 주시더니, 사무실에 인사차 들리셔서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고는 사무실에서 그간의 사항에 대해서 인터뷰를 진행 했다.

- 언제 말레이시아로 떠나셨나요?

그거 벌써 2015년 03월 이네요.

- 당시 말레이시아를 유학지로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이었나요?

일단 말레이시아에서 졸업을 해도 해외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트위닝(Twinning) 과정이 좋았어요. 본교와 커리큘럼도 100% 동일하고 평가도 해외 본교에서 진행하고, 말레이시아 대학 입학과 동시에 본교 (호주 University of Wollongong)의 학생증을 받으니까요. 호주에 가지 않아서 비싼 학비와 생활비를 내지 않아도 되니 이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당시 Wollongong의 세계 랭킹이 말레이시아 대학들의 트위닝 전체에서 가장 높은 랭킹이었기도 했구요.

- 부모님이 걱정은 하지 않으셨나요?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셨어요. 외국을 혼자 가게 되는 거니까요.

-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없으셨나요?

없었어요.

- 비자를 받고 말레이시아 도착 이후에는 어떠셨나요?

처음에 학교 보고를 할때 어렵더라구요. 낯설기도 하구요. 그래도 공항에서 픽업을 나온 직원분이 내일 몇시에 International Office로 나오라고 알려 줬어요. 다음날 가니까 직원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특별하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구요. 이후에 영어 능력 시험을 보고, 2개 단계의 영어 과정을 이수 했어요.

- 호주 University of Wollogong(이하 UOW) 과정은 세계 랭킹이 300위 이내의 좋은 대학이라 커리큘럼이 상당히 어려울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수업 따라가는 것은 영어 능력과 학생의 노력에 전적으로 달려 있는데 저는 언어적으로는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 1학기에 배웠던 과목들에 대해서 좀 알려 주세요.

International Media & Communication

현대 사회의 미디어에 대한 관찰을 하는 과목이예요. 뉴스, 영화, 드라마, 한류 등도 포함이 되구요. 과제는 블로그를 만들어서 매주 500자~700자의 글쓰기를 시키는데, 수업에 배운 내용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야 해요. 기말 과제는 선생님이 선정한 주제에 대해 2,500 자 이상의 에세이를 쓰는거예요. 저는 미디어 저널리즘 "전쟁과 평화 저널리즘"을 선택 했었네요.

Marketing Principles

그야말로 마케팅 개론이예요. 경영학 기초 과목으로 생각 하시면 되세요.

Advertising Practice & Creative Strait

심화적인 광고학을 공부한다고 보시면 되세요. 광고의 종류가 TV, Radio, 옥외광고, 신문광고 등등이 있고, 이 부분들에 대해서 자세하고 공부를 하구요. 과제는 마찮가지로 에세이로 쓰기가 있어요.

Business Communication

교양과목으로 선택했는데, 소규모 그룹이나 대규모 그룹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 하는 과목이예요. 매우 이론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외워야 할 것이 많구요. 이 과목에서 낙제를 많이 하더라구요.

참..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낙제에 대해서 걱정을 하실 것 같아서 알려 드리면, UOW 대학의 과정은 상당히 낙제에 대해서 엄격해요. 평가하는 기준을 삼는 것이 여러가지가 있어요. 퀴즈, 발표, 출석, 중간 시험, 기말 시험 등등 과목에 따라 틀린데, 전에적으로 50% 이상이면 과목을 패스 할 수 있어요. 언뜻 생각하면 상당히 낮은것 같은데, 커리큘럼이 빡빡해서 50% 이상 넘기가 쉽지 않아요. 게다가 퀴즈, 발표, 출석, 중간 시험, 기말 시험 중 하나라도 50% 미만이 발생하면 Technical Fail로 간주해서 패스가 되지 않아요. 즉, 다른 부분에서 100%를 받더라도, 하나라도 50% 미만이 되면 낙제를 하는거예요. 그러니 모든 부분을 열심히 해야 해요.

교수님들도 학생들이 낙제하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요. 국제학생들에게 제대로 이해하는지 물어 보시기도 하고, 확인해 주시기도 하구요. 하지만, 역시 어떤 부분이든 최대한 많이 쓰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저만의 방식대로 미리 내용들을 만들어 놓고, 핵심 문장과 단어를 암기한 다음, 노트를 가지고 반복해서 쓰는 과정을 통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어요.

에세이 쓰시는 것도 궁금하실 것 같은데, 저는 배웠던 과목들에 대한 이론을 서술 하고, 이에 대한 예를 들어서 설명을 했어요. 시험에서는 에세이 형식으로 Short Answer (단문)로 2~3개 문제가 나오고, Long Answer로 1~3개 까지 문제가 나오기도 해요. 이중 Long Answer는 시험지 기준으로 최소 2~3page를 써야 점수가 나와요. 어떤 과목은 Long Answer가 3개 까지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날은 시험 시간만 3시간을 주기도 하구요.

- 어휴 정말 쉽지가 않네요. 매스컴 전공인 PR을 공부 하셔서 그런지 쓰기 능력을 많이 요구하는 것 같네요.

2학기때는 무엇을 배우셨나요?

Introduction to Communication & Media Studies

1학기에 배웠던 과목과 비슷하고 연장 선상에 있는 과목이예요. 1학기때 썻던 블로그에 매우 500~700자 이상을 쓰라고 요구 하구요. 그리고, 이때 기업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NGO 단체를 방문해서 단체 소개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하고, NGO 단체를 다시 초청해서 PPT를 진행 해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점수로 반영 하구요.

Marketing Communications & Advertisement

1학기에 배웠던 과목 Advertising Practice & Creative Strait와 비슷해요. 과제나 요구하는 에세이도 비슷하구요.

PR Concepts

PR이 무엇이냐에 대한 정의를 배우는 과목인데, 배워 보니까 마케팅과는 확실히 다른 과정이더라구요. 이론수업 위주인데, 기업체 견학이 있어서 저희는 방송국을 방문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견학 이후 에세이를 과제로 받았구요. 다른 반에서는 세계적인 기업인 GE (미국, General Electric)에서 진행하는 그룹 경연에 참가를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경연이 끝나면, GE로 부터 인증서도 부여 받았구요.

- 3학기에는 어떠셨나요?

Social Marketing

사회 캠페인이나 사회적 행동, 공익 캠페인 같은 부분들을 배우는 과정이예요. SNS를 통한 마케팅과는 전혀다른 과정인데, 이 과목의 시험이 Long Answer 3개의 문제가 있어요. 저는 쓰레기 분리 수거에 대한 부분으로 이론을 설명하고 예를 대입해서 설명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Tourism Marketing

관광 마케팅으로서 관광산업에 대한 공부를 하는 과정이예요. 프리젠테이션과 에세이가 있고, 중간 고사는 객관식으로 보구요. 타 과목에 비해서 나름대로 쉬운 과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introduction to Management

경영학 수업인데 그룹 경영이나 인적자원관리를 위주로 공부를 해요. 주로 인적자원관리 위주로 공부를 하는대, 인적 자원을 어떻게 관리해서 능률을 높일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을 배우게 되요. 이 부분에 대한 이론들이 상당히 다양해서 외워야 할게 많고 마찮가지로 700자~1500자 정도의 에세이가 있구요.

Corporate Identity & Branding

이 과목을 통해 마케팅과 PR의 차이를 명확히 배우는 것 같아요. 마케팅이 물건을 파는 것이라고 한다면, PR은 기업 명성을 재고하는 것임으로 이에 대해서 배우게 되요. 솔직히 두 가지의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서 제가 전공으로 하는 PR 이 어려운 전공인것 같기도 해요.

- 네~ 3학기 1년 6개월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앞으로 학생분들이 매스컴 전공을 선택 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일단 교수님들이 외국 학생들에게는 좀 더 관심을 주니까 너무 걱정은 마세요. 그렇다고 민족간에 차별을 주시거나 하지는 않구요. 어느 국가에서 오든간에 별다른 특혜나 차별은 없으니까요. 다만, 매스컴 전공에서는 쓰기가 정말 중요해요. 말하기는 다른 방향으로 할 수도 있어도, 쓰기를 못하면 과제나 시험 자체를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요. 따라서 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충분히 대비 하시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영어 뉴스를 많이 보는 것을 추천해요. BBC, CNN의 영어 사이트에서 기사들을 읽거나, 한국 영자 신문이라도 읽으시거나 영어로된 책도 읽으시면 좋겠어요.

- 말레이시아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말레이시아는 어떤 나라라고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는 많은 분들이 말레이시아를 후진국으로 인식 하고 계실 거에요. 하지만 직접 와 보시면 중진국으로 인식 되실 거예요. 어느정도 발전된 국가로서 인프라도 충분히 갖춰져 있구요. 치안도 상당히 괜찮은데, 저의 경우에는 수방(Subang Jaya)에서 2년간 거주 하면서 문제를 겪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부모님들은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의 생각으로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와 비교 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말레이시아가 좋은것 같아요. 여기에 트위닝, ADP (미국 캐나다 편입학 과정), Credit Transfer와 같이 해외 대학 편입학 과정과 같이 다양한 과정들이 있고, 아시아권에서는 저렴하게 영어를 공부 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로 소개해 드릴 수 있겠네요.

- 말레이시아 유학을 생각하시는 학생분들에게 공부에 대해서는 어떤 조언을 하실 수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게 중간에 포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급적 전공도 변경하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저도 중간에 하다가 포기하고 싶었고, 전공도 변경하고 싶어서 부모님께 수차례 전화 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참고 했더니 어느덧 반 까지 왔네요. 공부 하시다보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을텐데, 저는 이때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후회하지 않을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만약 그때 포기했다면 제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도 안되구요. 부모님이 희생 하셔서 이렇게 유학을 보내 주셨으니까 최선을 다해야 하기도 하구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람은 1년 만이라도 변할 수 있는 존재 인것 같다. 인터뷰 내내 겸손을 잃지 않고, 공부한 모든 자료들을 노트북에 저장해 놓고 설명을 하는 모습에서 유학 초기에 불안하고 위축된 부분들이 모두 사라지진, 3학기의 유학 기간 동안의 시련을 딛고 성숙해진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유학은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과정인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상담을 오는 학생과 부모님께 진실되고 정직하게 진로를 안내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 본다. 한해 한해 운영해 오면서 작은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이 발전하고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직업을 가졌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

중간에 손님이 오셔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2016년 한해도 건강하게 유학 생활 하셨으면 좋겠다. 아우러, 늘 관심 가져 주시고 좋은 말씀 주시는 YK님의 어머님께도 이 기회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