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 사실 처음 Pre-university를 가야겠다 결심했을때 가장 고민되는게 CAL(A-Level)을 가야할지 SAM(South Australia M은 뭐지?)도 있고, CPU를 갈지 고민을 많이했는데 남쌤의 조언으로 CPU를 가게 됐어요. CPU는 모든 과목이 발표나 수행평가 같은게 70%를 차지하고 Final Exam이 30%를 차지하는 방식이거든요. 저는 공부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과감히 CPU를 선택했어요. 지금은 영어라는 장벽에 부딪히며 꾸역꾸역 열심히 하고 있어요. 확실히 발표나 에쎄이 쓰는게 많아서 그런지 언어의 장벽이 크더라고요. 또한 선생님들이 모두 캐나다분이셔서 영어 발음이나 이런것도 정말 좋은 것도 있구요. 그리고 과제중에는 ISU라는 과제가 있어요. 이것도 모든 과목에 포함되는 건데 학생 스스로 과제를 해낸다고 해서 거의 한달에 걸쳐서 하는 큰 과제예요. 그만큼 어렵기도 하고 점수 비중도 많이 차지하는 과제이죠. 이것도 뭔가 CPU만에 특별한 수업방식인거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CPU는 매주 금요일마다 정상수업을 하지 않고 다양한 Workshop이나 Mentoship이라고 해서 어떻게 하면 대학을 갈수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줘요. Mentoship은 한 선생님당 10명에서 15명정도의 학생들이 멘티가 되서 금요일마다 그 선생님을 만나고 대학에 관한 정보를 얻고 이러는 방식이죠. 다른 코스가 어떤지는 잘모르겠지만 CPU의 여러 장점중 하나가 저는 멘토,멘티 시스템인거 같아요. 

 





CPU빌딩에 휴게실

CPU빌딩 사진들이예요. CPU는 메인캠퍼스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어요. 교실이랑 복도도 찍고싶었는데 방학기간이여서 문이 다 잠겨 있더라고요.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서 공부하는 친구들도 몇몇 보여서 정말 놀라웠어요. 심지어 선생님도 나오셔서 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감동~

 

여기는 메인캠퍼스 앞이예요. TAYLOR'S 글씨가 주차된 차때문에 보이지가 않네요;;

보일지 모르겠지만 TAYLOR'S COLLEGE 메인캠퍼스는 INTY 캠퍼스 바로 옆에 있어서 INTI학생들과도 친해질수 있어요. 참고로 저도 INTI에 친구 몇몇을 사귀었답니다.

메인캠퍼스 앞에 길, 깨끗하고 앉아서 쉴수있는 벤치도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죠.

메인캠퍼스 모습인데요 여기는 SAM과 CAL이 수업받는 곳이죠. 여기에 도서관이 있기 때문에 CPU학생들도 많이 갑답니다.

이곳은 메인캠퍼스 뒷쪽에 학생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조그마한 공원인데요. 한번도 쉬어본적은 없지만 여기서 뭔가 TAYLOR'S에서 학생들을 위한다는게 느껴졌어요.

이곳은 자유롭게 학생들이 공부하고 쉬는 곳인데요. 주말에도 열어져 있어서 편하게 공부할수 있는곳 같아요. 

한번도 여기서 수업받은적은 없지만 교실앞 복도 모습이예요. 

난간에서 찍은 사진

여기는 도서관인데요. 방학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공부하고 있어서 뭔가 심한 자괴감에 빠졌어요. 도서관에서는 왠지 사진촬영이 안될꺼 같아서 멀리서 몰래 한컷 물론 Taylor's lakeside campus 도서관이 더 크고 좋지만 여기 도서관은 작지만 뭔가 더 알찬 느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college 도서관을 더 좋아해요.

 이제부터는 제가 여기서 1년 가까이 살게 되니까 살면서 느끼는게 여러가지 있더라고요. 거기에 관해서도 짧게 써볼까 해요.

 집 - 저는 처음 말레이시아에 왔을때 남쌤의 추천으로 U-residence에 살게 되었어요. 깔끔하고 무엇보다 정말 안전한 곳이니까요. 하지만 집값이 조금 비싸다는것과 제 성격이 그런지 몰라도 답답함을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요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니까 모든 끼니는 사먹을수 밖에 없는 점도 저는 정말 힘들었어요. 제가 요리하는걸 즐겨하는 성격이거든요. 지금 저는 기숙사를 나와서 일반 집에서 친구들과 쉐어하우스에서 지내고 있어요. 편한점도 있지만 기숙사에 살때보다 안전을 더욱 신경쓰게 되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많이 걱정을 하시네요. 하지만 처음 말레이시아 유학오시는 분들은 남쌤의 말씀대로 기숙사에서 지내는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살 집을 정하는게 정말정말 중요한데 저는 학교와 집의 거리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Taylor's college와 U-residence는 차로 10분에서 15분거리에 있어요. 그래서 매일 통학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아침잠이 많으신분들은 정말정말 힘들꺼예요. 저도 처음 한달은 매일 늦잠을 자서 셔틀버스 놓치고 그러면 택시를 타야하는데 저의 생활비의 거의 절반 가까이를 택시비에 날렸죠. 그래서 많은 college학생들은 My Place나 First subang에 살죠. 하지만 U-residence보다 더럽고 First subang은 비싸다는게 단점이죠.

여기가 My place 아파트 들어가는 입구예요. 앞에 경비가 있어서 출입증 같은게 있어야 출입이 가능한 걸로 알고있어요. 이곳에 INTI학생들도 지낸다고 들었어요. 학생들 전용 아파트인가? 

college 주변에 이런 일반집의 집들이 많은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하숙집같은 쉐어하우스같은 집이예요. 지금 제가 저런 집에서 지내고 있죠. 하지만 처음 말레이시아에 오신분들은 이런집에서 지내는거 비추예요. 집집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에 같이 사는 하우스메이트들도 정말정말 중요하거든요.

메인캠퍼스 앞에 있는 아시아 카페라는 곳인데 주로 점심과 저녁을 먹는 곳이예요. 저와 제 친구들이 가는 아지트같은 곳이죠. 거의 모든 Taylor's 학생과 Inti 학생들이 점심과 저녁을 이곳에서 해결해요.


 제 글이 많은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지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 해볼까 해요. 지난 1년동안 제가 느낀점과 경험한것들을 열심히 쓴다고 썼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제가 방학이라 시간이 많거든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다물어보시고요. 말레이시아로 유학 준비하는 분들한테 많은 도움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남쌤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