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학 준비중이고 아직 학교생활은 하지 않았는데요.

말레이시아에 개인적으로 친구들이 있어서 장기체류할 동안 겪었던 이것저것들을 팁으로 좀 적을게요 ㅎㅎ

저는 이미 한번 겪어봐서 별로 무섭지 않은데 생각해보니까 학교에 처음 달랑 가신 분은 밖에 나가기가

무섭고 그럴것 같기도해요 .. 저야 차려진 밥상이었기때문에.. (보호자들이 한가득)

학교에 있었던 시각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놀러다니던 시각으로 생각나는것 몇개 적을게요 혹시 참고하시라고 !

음....

택시는 대다수의 분들이 아는걸로 아는데요 쿠알라룸푸르는 그나마 미터기 단 택시가 많지만..

그외 지방에는 거의 찾아볼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오히려 미터기를 달은게 더 많이 나올때가 있어요

영어로 아저씨한테 흥정하기가 굉장히 떨리고 에라이 그냥 타자..싶은 마음이 굴뚝같이생기겠지만

아마 택시는 두세번만 타봐도 공포증이 사라져서 타다보면 아저씨 거기까지 얼마에요 이런말이 나올거에요..

영어로 하기가 복잡한것 같다면 (설마..?) 버라빠 링깃? 이라고 물어보세요 -얼마냔 소리에요

당근 어디갈건지 목적지는 말해주고 얼마냐 물어야겟죵..ㅎㅎㅎㅎ?

말레이 말은 평서문 형태랑 의문문이랑 똑같은데 , 다만 의문문을땐 끝소리가 올라가죵!

과거형을 말할땐 sudah를 붙이고요 ,(이미 라는뜻)

현지에서 계속 계신분들은 아마 친구들땜에 말레이말을 배우셨겟지만 혹시 영어에 치중하시느라.

그리고 아직 한번도 가신적 없는 분들이 볼지도 모르니까 사족을 붙여봤어요 ~~

그리고 그 아저씨들도 영어 잘하시는 분은 찾기가 힘들어서.. 서로 단답으로 질문하고 대답하니까 쫄지마세요...ㅋㅋㅋ

그리고 가격은 꼭 제대로 물어보고 가구요, 아니면 주변 급우들한테 얼마정도 나오는지 물어보고

내릴때 무조건 친구들이 냈던 그가격을 내밀어 버리세요 가격 물어보지말고....... 그냥  다 안다는듯이..ㅋㅋㅋ

친절하고 좋은 기사님을 알게되었다면 번호를 가져다 두고 콜로 불러서 쓰셔도 좋은데

원래 콜로 부르면 링깃이 한2링깃에서 5링깃정도 더 붙을때가 있거든요.. 근데 아저씨를 거의 지정해서 자주 부르면

택시비도 그냥 싸게 불러주시고 콜비같은것도 붙이지 않으셔서 버스가 끊긴 시각이나 가끔은 필요할때가 있으니까

아저씨를 한분 섭외하는것은 생각해보셔도 좋으실것 같아요

마켓플레이스 .. 말레이시아에도 곳곳에 중고차 시장같은게 있잖아요, 그런건 친구한테 물어봐도 좋고

부동산 중개인은 소개를 잘받아야 나중에 말이 없지만 (대부분 중국인들이 하는것 같던데요...)

우리나라 인터넷으로 체크하듯 보고싶다면 http://www.mudah.my/ 란 사이트를 추천해요

현지 친구들은 요걸로 이것저것 많이 사요, 핸드폰이랑 가전부터 차랑 집도 많이 나와있으니까

다만 모든 매물이 올라와있는건 아니니 그냥 잠깐 들여다 보고 비교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정찰제로 붙어있는 매장이 아니라 가전이나 자동차 이런 구매는 무조건 현지인 친구를 동반하세요..

외국인이다 싶으면 바가지가 완전 짱이거든요^^..

집값은요 방만쓰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집을 빌려버린다면 대체로 1300링깃~3000링깃정도까지.. (월세)

집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다르고요..

고급 서비스 아파트는 그것보다 더한경우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용 최고 6000링깃까지 본것 같아요 (월세에요)

방만 빌려서 집을 쉐어하는건 방하나에 300링깃에서 700링깃정도 까지 하는것같네요

자동차는 우리나라보다 비싼편이니.. 중고차를 사더라도 거의 우리나라에서 신차구매하는 가격이라고 보시면되구요...

집을 아예 사버리는건..  아파트냐 콘도냐에 따라 다르지만요 살기에 불편하지 않고 시큐리티가 있는 집으로 봤을때

한화로 약 삼사천만원에서 칠천만원 정도까지가 나오는것 같구요. 서비스 아파트는 2억이상 호가하는것도 잇구용

인터넷이 잘 안되셔서 고민이실텐데.. 학교가 인터넷에 대해 관대하리란 기대는 접으시고..

어쩌면 속편하게 따로 인터넷을 쓰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말레이시아에 있는 DIGI가 무선인터넷 제공하는데 한달에 40링깃.. 디지가 제일 빠른걸로 알고있네요..

그리고 외국인에게는 100링깃?인가 를 받는것 같던데 혹시 주변에 친한 로컬친구 있으면 명의로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리고 절.대.로 인터넷비 미납되지 않도록 하세요...

주변에 한국인 친구들이 인터넷 터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요금 미납되서 골치아파하는 로컬친구 여럿봤어요..

말레이어로 달라는 말을 pagi 라고 하잖아요.. 식당가면 알바생들이 간혹 영어를 못알아 들으니까요

요단어 하나정도는 꼭 외워서..^^ (택시 어디서 타냐고 물어봤는데 이 간단한 걸 전혀 알아듣지 못하던 시큐리티가 있어서...당황)

다만 빠기는 단어보다 앞에 가셔야해요.. (ooo주세요 가 아니라 주세요ooo의 형태)

그리고 우리나라 음료의 '캔'이 걔네들은 '팅'으로 부른단것도 얘기하고싶어요..

이거가지고 바에 갔다가 알바생이랑 싸울뻔했거든요..

(캔달라../팅이다../캔달라고../그니까 팅이라고.../팅이뭔데?캔달라고.../그니까 너가 말하는게 팅이라고..

/아니 다 집어치고 그냥 캔달라고 임마../그니까 너 팅 말하는거냐고... /.............야너죽을래?? 이런식으로 ...^^;)

그리고 계산실수도 엄청 많아서 슈퍼마켓 갈때는 꼭 꼼꼼히 따져보세용

분명히 바코드를 찍어서 계산했는데도 거스름돈 잘못주거나,

세일 이벤트 한다고 하면서 본인들이 세일율을 까먹어서 정가를 받았다가 나중에 환불을 안해주거나 ..

주문 빼먹어서 5개 시켰는데 4개만 나오는둥.. 그냥 그러려니 하는 마인드와 한번더 체크하는 꼼꼼함을 겸비^^!

그리고 KL에는 필리피노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있던 곳에서는 필리피노들이 온갖문제를 다 일으키고

다녀서 기피대상 1호였어요.. 아무래도 이슬람법 아래에 있지 않아서 그런지 대담하고또 흉악해용..

필리핀 현지에 있는 필리핀인들은 그렇지 않은데 .. 왜 여기에 있는 필리핀인은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무슬림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슬람법때문에 말레이시아의 치안이 안전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기독교랑 이슬람교 어쩌구 토론 벌이다가 현지인 친구와 절교할뻔 한적 있으니까 왠만하면 이 주제는 패스)

말레이시아는 헌법과 이슬람법 두개를 적용하는 나라죵! 절도 잘못하다가 정말로 손짤라가는 경우도 있어용!

그리고 말레이시아 경찰은 .. 동남아 경찰중에 두번째로 의리있다고 보거든요...

우리나라에 비교하면  짜증이 나는 수준이긴 해도요... ^^ 경찰아저씨들도 영어를 못한다는게 문제지만 ...

말레이말 몇마디 배워서 위급할때 뛰어가서 일러바치는 지혜가 필요할것 같아요...

아 그리고 화폐 훼손 된적이있는데 아래 일련번호만 남아있거나 절반정도가 남아있으면

시중은행말고 한국은행같이 국행가시면 바꿔주니까 혹시 나중에 그런일 생긴다면 참고하시구요

미용실은요 로컬 친구들한테 유명한 살롱을 무조건 물어봐야해요..

아니면 한국인 미용실을 한번 찾아보고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전문교육이 잘 안되어있어서

일부 살롱은 괜찮은 반면 또 어떤 살롱은 말이 안나오게 황당한 결과를 가져오죠..^^

우리나라보다 시술비가 다 비싼편이니까.. 참고하시구요

그리고 밖에서 식사를 하거나 뭘 사러갈때 점원들이 한국인이냐고 이쁘다고 이런얘길 할수도 있어요..

여자인 경우....

근데.. 그때는 그냥 한국 이미지가 좋아서 그런소리 하나보다 했는데..

절반은 호기심에..그리고 절반은 흑심을 두고 하는 말이라니까.(로컬 친구에게 물어본적 있음)

리액션은 간단하게 ...^^

밤길이요...무조건 친구랑 같이 다니거나 나가지 마세요.. 나갈일 있음 택시 불러서 나가지고 걸어 다니지 마세요..

가전제품의 에이에스 같은 경우는 애플은 월드 워런티 라서요 모든 나라에서 받는걸로 알고있는데

삼성이나 엘지는 한국에서 사간 제품은 잘 안해주려고 하지만.. 부탁을 잘하면

 해줄때도 있고 안받을때도 있어요, 그리고 해줄때도 간혹이지만 서비스 차지도 많이 받고요..

그래서..

간혹 야매로 수리해주시는 수리공들도 있는데 검증되지 않은분께 많기면 정말 제품을 한방에 보내버리니까 조심하시구요.

핸드폰 사실꺼면 무조건 엘지나 삼성으로 사시길..특히 말레이에선 엘지가 더 낳을것 같네요...애프터 서비스..

지점의 분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엘지가 조금더 많은것 같아요 ^^;

그리고~ 현지인 친구를 사귀실때요.. 극히 일부지만 , 한국인이 가진 장점으로 덕을보려고 접근하는 사람도 있어요..

한국인들은 돈을 많이 쓰고 다닌다, 돈을 잘쓴다 뭐 이런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중국인 친구들은 그런친구가 없었는데.. 로컬 친구들중에 몇번...저도 겪어보고 조금 씁쓸했는데요

동북아 사람들은 의리라는게 있는데 .. 그때 제가 느낀건 얘네한텐 의리라는 개념이 없나? 싶었어요

아닌 친구들도 많지만 , 또 그냥 자기 목적 달성시키려고 접근했다가 홱 가버리는 나쁜것들도 있으니

이것저것 겪어보고 거짓말을 많이하는것 같다 싶으면 생각 잘 해보세요!!

관광갈땐 아주 순수하게만 보였는데 또 같이 부딪혀 보면 오 이건 아니다 싶을때도 많거든요

여러분~외롭고 힘들다고 약하시면 안돼요~ㅋㅋㅋㅋㅋ 혹시나 그냥 하는말이에요~!

우리 카페 회원님들은 모두 잘 이겨내시리라 믿고

외롭고 힘들땐 카페에들어와서 글 남기고 서로 조언하고 격려하고 그렇게 해요~~!

곧 갈텐데 저도 왠지 눈물을 달고살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네요..

학교생활 외에 다른부분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