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보세요~

어느덧 08월도 이제 마지막 주를 향해 달려 가고 있네요. 저는 08월 내내 어찌나 바빳던지 출국하시는 분들 출국 브리핑에 도착 이후 문제들 확인에, 새로운 상담 하시는 분들의 일처리를 하면서 너무 너무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차게 보냈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한 학기가 종료 되면서 저를 더욱 더 보람차게 만드는 소식들이 들려 오네요. 관련해서 글들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고자 해요.

Y**님은 기존에도 유학 중이었고, 군대를 마치고 복학을 하는 과정에 특히나 고민과 걱정이 많았어요. 일단은 다른과를 공부 하면서 따라가지 못한 전례가 있고, 군대에서 다치시는 바람에 재활의 시간도 필요로 하면서, 한국에서 IELTS 준비도 하셔야 했구요. 수속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해서 비자 부분에 제가 바짝 신경을 쓰고, 학교측과 여러번 확인을 거쳐 비자를 받았었어요.

특히, 유학이라는 것은 부모님의 돈을 들여 상당한 금액을 쓰는 것이니 만큼 부모님은 자녀분들에게 약간은 일방적인, 즉, 본인들은 경험하지 못한 학문적인 성과만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기대가 잘못 전달이 되면 학생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기대와 부담은 진정한 의미의 유학, 즉, 공부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성숙하게 되는 과정을 방해 하는 경우도 있어요. 늘 상담을 하게 되면 말씀드리지만, 대학 1학기의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실패를 교훈 삼는 시간으로 부모님이 먼저 말을 하고 기회를 준다면 자녀분들은 항상 그 이상의 학문적인 성과와 인격적인 성과를 가져 온다는 것이 저의 경험이예요.

그리고, 첫 학기에는 패스 혹은 C 이상의 점수만 받아도 저는 매우 잘 한 것이라고 칭찬을 해 주고 있어요. 아시겠지만, 말레이시아 대학들은 모든 과정들이 해외 대학과 트위닝, 듀얼디그리(복수학위제), Credit Transfer(편입학)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전체적인 커리큘럼을 해외 대학들로 부터 인정받을 만큼의 수준을 요구하고 있어요. 즉, 말레이시아 대학에서 공부를 하더라도, 실제 평가와 수준은 해외 대학과 동일하다고 봐도 좋을 만큼 어렵다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첫 학기에 패스, 혹은 C 이상의 점수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스스로에 대한 관리를 잘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본다면, 첫 학기 학점을 3.0 / 4.0 이상으로 유지 하는 것은 상위권에 속하는 성적을 거둔것이고, 본인과 학교 생활에 대한 균형을 매우 잘 맞춘것이라고 봐도 무방 하세요. 이런 의미에서 Y** 님은 학문적인 성과 뿐만아니라, 인격적으로도 매우 성장 했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3.0 의 학점을 이대로 유지 할 수 있다면, 취업은 졸업전에 확정을 하는 것이나 마찮가지일만큼 Taylor's 호텔관광조리 학부는 산학연계도 잘 되어 있으니까 앞으로 아주 약간은 기대를 해 보게 되네요.

수속 초기에는 저 또한 Y** 님의 유학 생활에 다소 회의를 가졌던 것이 사실이예요. 그런데, 입국전에 목표로 했던 IELTS 점수를 노력해서 다소 높게 받으시더니, 이렇게 한 학기 성적을 잘 받은걸 보니 저 또한 배우는게 참으로 많아요. 수속이나 상담을 하면서 사람을 미리 판단하지 않도록 늘 조심하려고 하는데 이번 기회로 더더욱 조심하도록 마음을 먹어야 겠네요.

아래와 같이 성적증명서 실명을 지우고 올려 드리니 참고해 보시고, 유학을 준비 중이신 모든 분들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Y**님처럼 하고자 하는 분야를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니까 너무 두려워 마시고 준비해 보세요.

다시 한번 Y** 님의 소중한 학문적 및 인격적 성과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어렵지만, 좋은 성과를 유지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우니 앞으로도 노력하시기를 기원 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7년 08월 25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