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기숙사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좀 계셔서 그냥 여기다가 글을 씁니다.
테일러 캠퍼스는
수방자야 메인캠퍼스
퍼탈링자야
레이크사이드
이렇게 3군데로 나눠져 있습니다. 더 있다고도 하는 소리를 어디서 들은 기억이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메인캠퍼스 오시는 분들이 하실 수 있는 기숙사 선택지가
마이플레이스랑 이티아라 이 두군데입니다. 퍼탈링자야에서도 학교 버스타고 오실 수도 있습니다.
마이플레이스는 캠퍼스 바로 길건너에 위치 하고 있으며 위치상으로는 제일 좋습니다. 바로 옆이 음식점이고 슈퍼고 뭐고 다 있습니다.
가격은 약 550~650 정도며(테일러 통해서 했을시)
한 집 방 3개에 3명 2명 1명 이렇게 6명이 쓰게 됩니다.
단점은 시설이 엄청 낙후됐다는 점과 방 크기가 엄청나게 좁아 터졌다는 겁니다. 3명이 쓰는 방은 그래도 쓸만 한 듯 싶은데 2명이 쓰는 방은 진짜 안좋습니다. 혼자 쓰는 방이랑 크기가 거의 비슷한데 반해 2명을 쑤셔넣으니 이동할 공간 조차 없습니다. 책상을 쑤셔서 넣던지 아니면 한명이 거실로 나와 공부해야합니다.
이티아라는 메인캠퍼스에서 걸어서 10분 15분 정도 떨어져있는데 바로 옆에 까르푸가 있어서 생필품 사러 나가기가 편합니다. 여기는 시설이 좋다고들 합니다. 단점은 가격이 800링깃정도로 비싸다는 것과 학교와 거리가 좀 떨어진다는 점 되겠습니다.
한국에서야 15분 정도 걸으면 그냥 걸으면 되지만 이 나라에서는 그 정도 걸으면 땀 줄줄 방금 마라톤 뛰고 온 선수 차림으로 학교를 등교 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 버스가 있습니다만 가끔 학교 근처에 올 일 있을 때는 걸어야 하는데 중간에 강도출몰지역이 한군데 있어서 불편함이 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두 곳 다 장단 점이 있습니다만 어디로 가시건 테일러를 통해서 가시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1년 계약으로 하는데 보증금으로 3달치 집세를 가져가는데다가 살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대비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계약 파기하면 보증금 돌려 받지도 못해요. 테일러부서진 곳도 많고 시설도 많이 않좋습니다.저희 집 같은 경우는 세탁기 수동입니다. 살면서 이런 세탁기 처음 봤습니다. 또한, 집에서 요리도 불가능 합니다. 차라리 테일러 말고 개인적으로 따로 집을 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위 가격은 테일러 통해서 했을 때 내는 가격이고 따로 구했을 시 같은 집에 더 싼 가격으로 구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꼭 저 두곳 아니어도 집은 많으니 발품 좀 파시는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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