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는 장과 위가 들어차 있고,
간, 방광, 심장, 폐, 신장, 비장이 있고,
콧물, 점액, 땀, 지방, 피, 담즙, 기름이 있다.

신체에 난 구멍에서는 불순물이 흘러나오는데 눈에서는 눈곱,
귀에서는 귓밥, 코에서는 콧물, 입에서는 담즙과 가래가 나온다.
또한 온몸을 통해 땀과 때를 배설한다. 그리고 두개골 속에는 뇌수가 들어차 있다.

그런데 아둔한 자는 이런 사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신체를 아름답다고 착각한다.

생각 버리기 연습 2 -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스즈키 도모코 그림, 양영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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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SMK 님이 상담표로 주신 "생각 버리기 연습 2"라는 글에서 가져 왔어요. 일본의 승려로서 책을 엮으셨는데, 글을 읽는 내내 참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최근 사람들의 외모 집착의 현상과 관련해서 참 좋은 글인것 같아서 소개를 드리네요.

미화를 하지 않고 생각을 버리라는 내용인데, 외모에 집착하지 않으려면, 미인이든 미남이든 위에 명시된 똑 같은 신체 구성들을 가지고 있고, 그 신체 구성들이 피부로 덮여 있을 뿐이니 외적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에 너무 집착 하지 말라는 내용이네요.

아둔한 저에게도 큰 깨달음인것 같아 소개해 드리네요.

좋은 책 주신 SMK 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3년 05월 29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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