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반기고 믿어 준 사람 하나 없는 이 땅을 다시는 밟지 않으리라.
거지와 이가 득실거리는 전쟁의 나라, 부정부패와 인간 차별이 만연한 무정의의 나라,
네가 나를 버렸듯 나도 너를 버리고 망망 대해로 떠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한 맺힌 이 땅을 영원히 밟지 않으리라.'

"공부 도둑놈, 희망의 선생님 " - 신호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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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JEW님께서 방문 상담료로 주신 책 "공부 도둑놈, 희망의 선생님"이라는 책에서 가져 왔어요. 저자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거지 생활을 하고, 전쟁통에 미군의 하우스보이가 되어 일을 하다가, 미군 장교에 의해 입양되어 미국 내의 온갖 차별을 이겨내고, 현지 대학의 교수로서 사업가로서 성공함과 동시에 한국계로서는 최초로 워싱턴 주의 상원 의원이 되신 신호범 님의 자전적인 이야기 세요.

위에 소개해 드린 문장은 온갖 어려움 끝에 비자를 받고, 여비를 벌어서, 간신히 부산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배를 타서, 1995년 한국을 떠날때의 심정을 나타낸 글이세요.

위와 같이 어려운 시절을 이겨낸 모든 윗 세대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울러 이렇게 좋은 책 보내 주신 JEW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3년 05월 16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