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예요. 음식 맛을 잘 알 수가 없어요. 단 건지 매운 건지....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요. 그 사람(남편)이 죽고 나서부터 계속."

"시금치는 맛있었잖아."

"예, 이상한 일이예요."

"이상할 거 없어. 음식이라는 건, 원래 그런거야."

"무슨 말씀이세요?"

"그 사람 안의 살려는 의지에 직접 호소하는 힘이 있어. 그걸 제대로 느낄 수 있었으니까, 다에는 이제 괜찮아."

비오는 날 돌고래들은 - 카타야마 쿄이치 -

===================================================================================================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위 책은 TYS님이 사무실에 방문하셔서 주고 가신 책이예요. 여러가지 단편들을 싣고 있는데, 이해하기가 힘든 내용도 있지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도 나오는 책이었어요. 위에 소개해 드린 내용도 그 중 하나이구요.

2013년의 첫번째 월요일 점심 식사는 우리 안의 살려는 의지에 호소하는 힘을 음식을 통해서 느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 주신 TYS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3년 01월 07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드림

070 7650 7475
010 4527 7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