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보세요~

오래전에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학생들이 머리를 민적이 있었는데, 당시 반 친구 한명이 백혈병 투병으로 머리가 빠져서 학교에 나오는 것을 부끄러워하자,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삭발을 해서 용기를 줬다고 하죠. 이런 일이 지금 KDU에서 일어나고 있네요.

KDU에서는 학교 및 학생 차원에서 매우 다양한 자선 활동을 기획, 운영 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최근에 암으로 인한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 활동에서, 다양한 기부 및 참여 활동과 함께 머리를 미는 행사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네요.

이 행사는 국립 말레이시아 암 협회(NCSM)의 지원을 받아 진행 되고 있으며, 암에 걸린 어린이들의 기금 조성을 위해 기획 되었어요. 현재 말레이시아는 약 600명 정도의 암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있는데, 이들을 위해 기부 혹은 삭발 행사에 동참 하실 수 있어요.

위 사진들은은 KDU의 호텔 관광 조리학부의 교수님이자 이번 행사에서 선뜻 삭발과 RM 10,000의 기부를 목표로 하신 Chef Raymond와 직접 제공하기로 약속한 티라미수 예요.

"저는 과학자도 아니고 의사도 아닌 제빵 요리사 입니다. 저는 초콜렛과 케잌, 쿠키로 사람들을 달콤하게 만들어 줍니다. 저의 머리카락를 없애서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달콤해 진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RM 200 이상을 기부 하시는 분들께는 감사의 뜻으로 국립 말레이시아 암 협회를 대신 제가 좋아하는 티라미수를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과 저의 노력으로 세상을 사랑으로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까지 많은 분들이 기부금의 목표를 정하거나, 머리를 깍는 등의 행사로 이 행사에 참여 하고 있네요. 09월 26일까지만 열린다고 하니까 혹시라도 한국분들 중에 관심이 있으시면 참가를 해 보세요. 이력서에도 좋은 경험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래 사진들은 앞으로 머리를 깍게될 분들의 일부 사진이세요. 아마 09월 말이 지나면 KDU에서 머리가 아주 짧은 분들을 많이 볼수 있으실 것 같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2년 09월 20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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