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유학, 말레이시아 입국

회원님들 보세요~

추석 연휴 시간 동안 국내의 코로나 상황은 나름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네요. 저도 연휴 기간 동안 어디 가지 않고 서울에서만 시간을 보냈는데, 전국적인 이동 이후에도 이렇게 안정세를 보이면 좋겠네요. 연휴에 미국 대통령의 확진 소식과 유럽의 주요 국가인 영국과 프랑스 등의 나라에서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소식들이 있었는데, 경제와 방역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코로나는 참으로 통제하기가 쉽지 않은듯 하네요.

최근까지도 코로나를 잘 통제했던 말레이시아 역시 코로나의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지난 09월 11일 1일 확진자수가 182명으로 상승 했다가 100명 이하로 떨어졌었는데, 09월 23일을 기점으로 확진자수가 100명대를 연속으로 돌파하면서 10월 부터는 200명 후반에서 300명 초반까지 신규 확진자수를 기록 하고 있어요

해당 신규 확진자들의 대부분은 동 말레이시아의 사바 주(state)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언론 발표에 따르면 불법 입국한 외국인들로 인해 사바 주 내의 전염이 확산되었다고 해요.





현재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대학들은 대부분 서 말레이시아에 캠퍼스를 두고 있고, 사바 주와는 물리적 거리가 있는만큼 현지에서 공부를 하시고 있는 분들은 당장은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서 말레이시아에서도 확진자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서 말레이시아에서는 최북단인 케다 주 (세계적인 관광지 랑카위 포함 태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해당 지역 역시 KL에서는 거리가 먼 곳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시구요. 다만, 어제 기준으로 수도인 KL의 신규 확진자수는 03명, 우리나라의 경기도에 해당되는 Selangor주는 31명의 확진자가 보고 되었어요.

동 말레이시아의 신규감염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10월 04일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재학생이든 신규학생이든 외국학생의 입국을 12월 31일까지로 연기 한다는 발표를 했어요. 해당 조치는 기존 재학생과 새로운 학생 모두에게 적용되며, 이미 여행 허가를 받은 학생들 역시도 포함될것으로 보여요.

따라서, 한국에서 여행 허가서를 준비 하셨던 분들은 관련해서 각 학교별 International Office에 확인 요청을 하시기를 바랄게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저를 통해서 등록하신 분이 연락을 주셨어요. 대학 재학중이시고, 지난 달 말 여행허가서를 받고 말레이시아로 입국하여 현재 격리중이신 분이시구요.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하겠다고 해서 말레이시아로 들어간 것인데, 격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대학에서 수업을 비대면으로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최근의 말레이시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미리 미리 대비를 하는듯 한데, 에측 하지 못한 상황이기는 하나, 상황은 또 변할 수 있으니 지켜 보자는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더라구요.

이렇게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더라도 학생분들은 최선을 다해 주시면 좋겠어요. 코로나가 언제 끝난다는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니 만큼, 모든 학생분들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안전한 방법으로 공부를 지속해 나가세요. 온라인으로라도 공부를 하는것 자체가, 코로나로 변화된 세상에 적응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렇게 수업을 지속하는 학생들이 초등학생 붜 대학생까지 전 세계에 걸쳐 있다고 생각하시면 학업을 멈출 이유는 더더욱 없을 듯 해요.

말레이시아는 이전 사례를 보듯, 코로나 상황이 심해진다는 판단이 들면 다시한번 전면적인 국가봉쇄 조치를 할수도 있는 나라라고 생각이 들어요. 따라서, 현지에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수도권 상황을 늘 주시하시면서 물적 심적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20년 10월 05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