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분만에 간신히 접속했네여;;

허허;;;

역시 네이버는 말레이시아에서 정말 안되네여;;

오늘 저희반에 있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 그룹워크라고 해서 쉽게 말해 팀별로 하는 수업이 있는데

저희반이 유난히 팀워크가 떨어진다고 며칠 전부터 욕을 먹기 시작했는데..

저번주인가... 결국 한 선생님이 PA를 제로를 주겠다고 선포를 때려버렸네여(A샘이라 칭하죠)

에휴 팀워크라 항의 할 수도 없고 답답 허네영;;

오늘 오전 수업에서는 처음으로 IMI 스위스 본교에서 온 선생님이 수업을 했는데...

애들이 욕을 좀 많이 먹었습니다..

지각 한 아이들이 너무 많았구여.. 본교 선생님인지라 애들도 조심할려구 수업시간은 조용했는데 넥타이 안매고 온 학생, 셔츠 안입은 학생, 자켓 안입은 학생.. 일일이 혼을 내고 하는 바람에..

약간 우리 학교 선생 측에서 기분이 안좋아 보인다 했는데;; 결국 PA mark였나...출석이었나.. 오늘꺼는 제로라고 하시더군요;;

결국 오후 수업에서 사건 발생;;

위에 A선생님은 꼭 수업시간 보다 5분 일찍 정도 오십니다..
그리고 그 이전까지 안오는 학생은 못들어오게 문을 잠급니다... 이제 이건 그냥 이해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이었으면 난리 났겠지만...이제 뭐 이정도는 말레이스타일이다...하면서 pass..(어차피 저는 20분 먼저 와서 대기 타는 사람이니까여)

그런데 오늘따라 그 선생님이 꽤 늦으시던군요...시간은 안봐서 모르겠는데..한 10~30분 사이에 오지 안으셨나 싶네요..

근데 교실 분위기가 개판이었습니다..;

진짜 오늘따라 왜이렇게 애들이 up돼있는지;;

떠드는 애들 전화하는 애들 심지어 맨 앞자리에서 포커를 치는 애들까지 있었습니다..;

어찌됐든 선생님이 들어오는데...한 학생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귀찮으니 한국어로 번역하겠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늦을때는 문 잠그시더니 선생님이 늦게 왔네여 나가세여~"

누가 봐도 장난식인걸 알만한 목소리 톤이었구 그 주위에 있는 아이들도 우우...그러면서 호응했죠..

제 생각에는 충분히 개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을...그 선생님은 그렇게 안 받아들이시더군요..

제로마크 준다는 선생님도 A선생님이었구여..그리고 아마도 오전수업의 일화를 듣고 오지는 안으셨을까 싶었는데.. 애들이 그렇게 장난을 치니...정말 가버리시더군요;;;

애들은 또 그걸 모르고 막 떠들다가 학생대표가 선생님한테 올라가봤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대표가 돌아와서 한 말은..

"선생님 열 받았고 문을 닫으셨고 우리들은 100% PA mark 없고 오늘 출석도 없다(출석은 정확치 안네여 순간 패닉이 되서)"

.....
....

....

....

정말 비싼 수업료내고 수업 듣는 입장에서..

안떠드는 애들은 뭐가 되는건지...

진짜 난감합니다...이래서 제가 그룹생활을 싫어하는 대표적인 이유죠...내 실수가 남한테도 전가되기 때문에...

오늘 물어볼것도 있었는데 일이 일케 되서 난감합니다...올라가서 물어볼 수도 없구;;;

말레이에서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한국과 다른 대학 생활 떄문에 고민되고 짜증날때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IHTM 이라는 부의 성격일 수도 있겠지만...늘 솔로플레이를 즐겼던 저에게 팀워크를 강요한다거나...

PA mark라는 대학생활에서 정말 어이없는 제도... 대학생인데 불구하고 머리규제... 마지막으로 남때문에 나에게 오는 피해..(뭐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 아직까진 제가 피해준건 없는거 같네여...;;)

진짜 이번학기 PA마크가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PA가 60이하면 전과목 재 수강인데...이렇게 제로 라는 소리가 많이 들려오고 해서 걱정이네여...몇몇 친구들 말로는 우리는 출석률 백프로니까 걱정없다는데...

걱정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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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이 prom night 입니다...;;

여기 참석하면 pa 5점 준다는데 갈까 말까 고민 많이했는데 장소도 멀구...자켓도 없구 해서 안갈려고 했는데..

지금도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