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유학, 말레이시아 코로나

회원님들 보세요~

말레이시아는 어제 09월 07일 기준 완치율이 96.5%, 사망율 1.4%, 치료중 2.2% 으로서 코로나 상황을 매우 잘 관리하고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치료중인 2.2%는 숫자로 한다면 207명에 불과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마련한 6,800 여개의 병상에 비해 의료적인 여유가 충분히 남는다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안정적인 상황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03월 부터 시행한 극단적인 봉쇄령 (3개월간 국민 외출 제한, 외국인 입국 금지)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구요.

이후 상황이 많이 안정되면서, 08월 초순 부터 국제학교 및 대학교의 재학생 중 본국(한국 등)에서 체류하고 있는 국제학생들의 입국을 순차적으로 허용하고 있고, 대학 캠퍼스에서도 수강 인원의 제한을 두면서 일부 대면 강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규제들을 풀고 있어요. 이외 취업 목적이나 말레이시아 영주권을 가진 외국 거주자들의 입국도 허용이 된 상태이며, 말레이시아 국내의 관광에 대한 제약도 완화를 시켰구요.

다만, 신입생들의 입국에 대한 부분은 지난번 허가를 했다가 다시 반려된 상황이예요. 일반 관광객들과는 달리, 신입생들의 경우, 도착 이후 14일간의 격리 및 현지 건강검진과 Covid 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되어 있으니 어느정도 안전장치가 있어서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까 했는데, 완치율이 96.5%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말레이시아 정부의 입장은 매우 신중하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한국은 지금껏 잘 관리를 하다가 최근에 다시 많은수가 보고되고 있고, 말레이시아도 일일 확진자수가 한자리수를 기록하다가 어제에는 62명(해외유입 06명, 말레이시아인 30명, 외국인 26명)으로 올라가기도 했어요. 두 나라 모두 관리를 잘 하겠지만 코로나를 완벽히 통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작년에 저와 상담을 했던 B** 님(SEGI 파운데이션 - 호주 시드니 대학 입학)의 어머님께서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석학인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라는 책을 주셨어요. 그 내용중에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있어 소개를 해 드릴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