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하늘에 우물을 판다
파란 물로
그리운 사람의 눈을 적시기 위하여
깊고 깊은 하늘의 우물
그 곳에 어린 시절의 고향이 돈다
그립다는 거, 그건 차라리
절실한 생존 같은 거
가을은 구름밭에 파란 우물을 판다
그리운 얼굴을 비치기 위하여
- 조병화의 시＜가을＞(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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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09월도 마지막 주로 접어 드네요. 가을도 덩달아 깊어가면서 파란 우물이 점점 짙어지겠네요.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 왔어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2년 09월 24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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