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유학, HELP, University of London International Program, UOL, University of London
회원님들 보세요~
HELP대학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 중에 영국에서도 수많은 단과 대학이 모여 명문 대학으로서 활동하는 University of London international Program 이 있어요. 이 과정은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운영중이고, UOL을 구성하는 단과 대학중 LSE가 프로그램 관리를 하면서 매우 난이도가 어려운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구요.
최근 UOL 과정의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내의 중국 일대일로 전문가를 초빙하여 양국간의 현안에 대해 강연을 가졌다고 해요. 초청되신 연사는 말레이시아 최고의 국립대학인 University of Malaya의 Asia-Europe Institute (AEI)의 연구원인 Dr Cheong Kee Cheok 이신데, 관련해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 전달해 드리고자 하네요.
Cheong 박사님에 의하면,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남아도는 철강과 시멘트의 사용과 중국 화폐인 인민폐(RMB)의 국제화를 통한 중국 국영기업들의 사업성 유지에 목적이 있다고 하네요. 최근 세계 경제가 미중 간의 무역 갈등으로 인해 좋지는 않으나,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오래전부터 양국간의 협정을 통해 중국의 직접 투자를 통한 수많은 프로젝트가 진행 되고 있다고 해요.
이런 프로젝트는 전 총리의 비자금 스캔들이었던 말레이시아 국영 기업 1MDB 자산을 중국 국영기업 (CGN)에 매각한것, 말레이시아-중국 산업 지대, Kuantan과 Melaka 의 항만 건설, KL-싱가폴 고속철 도입, 동해안 철로 부설, 말레이시아 정부 채권 매입에 관련된 것이고, 전체 규모가 40조에 육박한다고 하는데, 이런 대규모 투자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으나, 비리의 온상이었던 IMDB 및 말레이시아 항만의 중국 군대 이용과 같은 부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투자회사를 다니시던 김지숙 어머님이 저에게 준 책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보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명분은 있지도 않은 대량살상 무기의 파괴였지만, 책의 저자는 이라크의 원유 거래 통화를 미국 USD가 아니라 유럽 유로화로 변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미국의 조처였다는 말이 있어요. 현재 중국의 일대일로는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거대 프로젝트이고,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핵심은 중국 인민폐의 국제통화로서의 지위 향상이 포함되는 것 같아요.
현재에도 미국은 전 세계를 향한 통상 압력은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고 있고, 대다수 경제학자들이 경고하듯이, 대규모 관세 부과를 통한 통상 전쟁의 시작은 세계 대공항의 전철과도 유사하다고 하니까, 학생분들도 주변 경제 이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지금은 이런 통상 전쟁으로 인해 말레이시아의 통화 가치가 낮아져, 유학을 하기에는 좋아지고 있어요. 일대일로가 앞으로 말레이시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된다면 말레이시아 내의 취업 기회도 한번 생각을 해 보시구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8 년 07월 06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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