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보세요~

지난 04월 초 말레이시아에서의 2주간의 출장에서 복귀하고, 19일 순천 지역에 출장 일정을 마치고 영등포 역에서 내려서 지하철 1호선을 탑승 했어요. 자리를 잡고 서 있는데 제 옆에 외국인이 서서는 어떤 서류를 들고 읽고 있더라구요. 마치 보란듯이 탁 꺼내서 저도 모르게 제목을 봤는데, '난민 불인정 결정 취소' 더라구요. 제목을 보는 순간 옆의 외국인과 눈이 마주쳤고, 악수를 건네면서 축하 한다는 말을 건넸더니 정말 감사 하다고 하더라구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고향이라는 신사분은 건설쪽에서 일을 하고 계시고,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 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음역에서 헤어졌지만 난민으로 사는 입장이 어떤것인가 문득 생각을 해 보게되더라구요.

저때가 제가 처음으로 한국에 있는 난민을 만나본 순간이었는데, 아버지로서 불인정  결정 취소 판결을 당당히 들고 굳은 악수에 미소 짓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말레이시아에서도 난민 문제는 마찮가지인데, 최근 Taylor's의 의대 3학년 학생들이 미얀마 친족의 난민들을 방문,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했다고 하네요.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난민들의 생활에 큰 충격을 받고, 가지고간 장비와 약품, 물품으로 최선의 의료 활동을 진행 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서 생각하는 바가 많았을 것 같아요.

아래와 같이 간단한 사진 하나 올려 드리니, 재학 중이신 분들 중에서는 이런 봉사 활동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경로로 참여해 보시기를 바랄게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8 년 05월 30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