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 온 지 한달이 지나가네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때 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그러면서 이곳 말레이시아로 오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수속준비까지 불꽃처럼님의 도움을 받으려 했는데,

이모께서 여기 살고 계시다 보니 이모께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저는 현재 사설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고요. 테일러 호텔경영과로 입학 준비 중 입니다.

테일러스의 새로운 캠퍼스도 직접 가봤고요. 카페에서 본 사진 그대로 건물을 지어놨더라고요.

넓고 깨끗하고 실습하기에도 잘 되어 있어서 호텔경영학과로 생각 중 이신 분들에겐 좋은 환경이 될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하하하.......;;; 한국에 있을 땐 말레이시아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고 싶어서

  유학 중 이신 분들의 이야기를 엄청나게 읽고 또 읽었는데, 지금은 유학 중인 사람이 되어 글을 올리고 있다니....하하;;

말레이시아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낯선 곳이라 생각되다 보니 숨쉬고 있는 공기마저 낯설더라고요.

날치기 당하면 어쩌나 가방도 어찌나 온 몸에 꽁꽁 싸매고 다녔는지... 택시 탈 때도 조심해야된다,

여자 혼자 밤 길은 위험하다...... 별의 별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일주일 간은 긴장하고 다녔어요.

근데 막상 여기서 지내보니, 꼭 그런 것 만은 아니더라고요. 아침마다 버스를 타고 KLCC근처 영어학원을 가는데

익숙해져서인지,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다. 라는 생각이 어느 순간 딱 들었어요. 그때부터는 편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았고, 학교도 입학하려면 한 달 후는 더 있어야되서 딱히 전해드릴 정보같은게 없네요. 흑

음................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먼 곳까지 와서 느낀 건

어디를 가든 자기가 열심히만 하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 다란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유학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나, 유학 중이신 분들 모두 힘내시고 유학생활 잘 하시길 바랍니다. ^^

테일러스 입학하고 난 후에 다시 찾아 뵐게요. ^^

그리고 불꽃처럼님 기숙사폼이랑 다 준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거예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