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보세요~

제가 지금껏 수속을 진행하면서 모든 학생들의 비자를 100% 받았는데, K** 님의 경우에는 수속을 진행 하면서 정말 정말 비자를 못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분은 친구분과 함께 라오스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다가 INTI측으로 지원을 했는데, 수속 초기 ADP 입학을 위해서 라오스 고등학교의 성적으로 입학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 했었어요.

그래서 INTI측에서 MQA(교육부 산하 기관)와 확인을 했고, 입학이 가능 하다는 메일을 받고 진행을 했어요. 그런데, 비자를 진행 하다보니까, EMGS(교육부 비자 대행 기관)측에서 비자 거절을 했어요. 기존에 낸 서류 이외의 것들을 자꾸 보충하라고 해서, 학교로 부터도 2~3개의 서류를 다시 받아 내고, 심지어 라오스 교육부의 주관 부처에서 공식적인 레터도 받아서 내구요. 그런데 내는 족족 거절 되고 반려되고, 다시 서류를 준비해서 내고, 거절 되고 반려되고 결국에는 비자가 완전히 거절 되는 상태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미 그만둔 INTI 직원에게 연락을 하여, 당시 MQA로부터 받은 입학이 가능 하다는 메일을 증거로 다시 EMGS에 보내서 겨우 겨우 K** 님의 비자가 먼저 허가가 되었어요. 그때가 금요일인가 그랬는데, 월요일에 다시 확인해 보니 비자 허가가 취소 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나왔어요.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에서 된다고 했으면, 그대로 학생 입학을 시켜야지 왜 그렇게 거절하고, 추가 서류를 요구하고 했는지 당시에는 정말 원망스럽더라구요. 저도 그렇지만, 학생분들은 더더욱 힘들어 하셨구요. 

마지막이다 싶어서 정말 어필 레터도 준비 하고, 모든 서류를 정리해서 다시 보내고, 허가된 비자를 취소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겨우 다시 K**의 비자허가서를 받아 내었어요. 그렇게 4개월여를 생고생을 하고 준비를 마치고, 사무실에서 출국 브리핑을 받으면서 제가 학생분에게 이런 말을 했었어요.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비자 였다"고요...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지난달에 안부 인사겸 전화를 드렸는데, 첫 학기 열심히는 했는데 좋은  성적은 아닐거라고 겸손해 하시더니, 학교측 지정 2개 과목은 모두 패스 하시고, 나머지 생물학과 영어 과목도 B / C 이상의 점수를 받으셨더라구요. 나중에 미국 대학으로 편입학을 해서 생물학 관련 전공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지금처럼 잘 하셔서 남은 기간 동은 좋은 학점을 유지 하시리라 믿네요. ㅎ

아래와 같이 성적표 캡쳐한것 실명을 지우고 올려 드리니 참고해 주시고, 제가 성적표에 특히 빨간색 네모로 표기해 둔 부분이 있어요. 유학생의 스트레스가 어떤지 너무도 잘 표현이 된것 같아 강조해 드리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7년 08월 25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