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뵈었을때가 아마 2006년 이맘 때 쯤이였던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일때 상담을 받았았는데,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네요.

막상 수기를 적으려니, 어떤 이야기로 시작해야할지 조금 막막하네요. ㅎㅎ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도 부족하게 나마 저의 지난 날들을 전할께요.. ㅎ

1. 말레이시아를 선택 한 이유.

저는 한국에서 외국어 전공을 하고 무역을 부전공으로 생각했었기 때문에, 다양한 언어를 쓰는 말레이시아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HELP에서는 영어로만 수업을 했지만, 말레이어, 중국어는 취미로 배워 가면서 오히려 말레이시아가 더 좋아졌구요… 제가 유학을 갈 당시 2007년에는 말레이시아 유학이 생소했지만 호주, 영국 대학들과 연계가 된 프로그램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 과는 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학 과정>

고등학교 졸업 후에 바로 말레이시아로 떠났습니다. 입학 전에 고등학교 성적을 미리 냈고, 대학교 내 어학과정 후 경영학부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학과정은 영어로 수업하는 부분에 있어서 미리 워밍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실력이 갑자기 늘은거 같진 않지만..ㅠ 같이 공부할 친구들도 만나게 되었고, 대학 입학 전에 말레이시아 생활에 적응 할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이 마련된 점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대학 과정>

 처음 입학을 했을때는.. 몇달의 영어 코스 과정으로는 대학 수업이 많이 힘들었어요.  경영과목 이론 을 한국어로 많이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미시경제학 같은 경우에는 한국어로 자료 정리된 내용이 많아서 그 부분을 참조 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교과서는 많이 읽었습니다. 학교 수업은 교수님 강의랑 문제 풀이 시간이 따로 있는데.. 문제 풀이 시간에 나왔던 내용이 시험에도 많이 연관이 있어요. 저는 트위닝 프로그램을 하지 않고, 말레이시아에서 졸업을 한 케이스인데 많은 학생들이 트위닝을 선택하기 때문에 2.3.학년 전공 학부가 되었을때는 오히려 학교 친구들이랑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취직하고 나서도 대학 친구들과 모임을 갖게 되고, 그런 점이 말레이시아 생활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도 우수한 학생이였던것 같지 않기때문에..ㅎㅎ 특별한 팁은 없지만.. 우선은 교과서를 많이 읽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고..

저는 한국어로 책을<SPAN lang=KO style="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