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1시에 약속을 잡고 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20분정도 일찍도착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하나마시고 들어갔네요.

상담할 내용을 미리 생각하고 매니저님을 만났습니다. 제가 생각한 계획안이 많아서 상담이 오래 걸릴 것 같았지만.. 역시 오래 걸렸습니다. 1시간40분가량 상담을 했는데 항상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오늘 상담했던 내용은

1. 어학문제

원래 계획은 한국에서 영어공부 후 9월 말레이시아 대학 어학코스 입학, 내년 1-2월 학위과정 입학이었습니다. 정보가 부족해 어학코스만 들어가면 입학이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레벨을 통과해야 입학이 된다는 매니저님 말씀을 듣고, 만만히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매니저님 덕분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게 된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학연수+대학부설 어학코스로 영어능력을 갖춘 뒤 내년 2학기 입학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영어가 부족하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거에요. 저 역시 이런 점이 항상 불안했는데, 오늘 상담으로 어느정도 해소하고 해결법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2. 학교선택

제가 염두에 두었던 학교는 원래 HELP, Taylor's, 그리고 LUCT였습니다. HELP 경영학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G8대학으로 가는 것이 일순위 계획이었고, Taylor's 와 LUCT는 원래 전공을 살려 G8로 진학하는 차순위 계획이었습니다. 

상담 후 차선책이었던, 전공을 살려 G8대학을 진학하는 것은, 제도의 변화와 현실적인 문제로 제외했습니다. Taylor's의 건축학 diploma 과정을 거쳐 멜버른 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하는 제도를 눈여겨 보았었는데 아쉽게도 폐지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호텔경영을 매니저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연계되어 있는 학교들의 대한 정보와 학위수여까지 커리큘럼등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외국 호텔에 취업하는 길도 인생에 있어서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HELP 경영학 코스, Taylor's 와 KDU의 호텔경영과정, 이렇게 3학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긴 시간 상담하면서 몰랐던 정보도 알게되고, 잘못 알고 있었던 정보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대학 책자까지 가방에 담아서 넣어주셨는데, 부모님과 상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 시간을 뺏어 죄송했는데 괜찮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유학원과 달리 진실성이 느껴지도록 상담해주셔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