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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지나고 백신이 보급되고 있는 와중에도 코로나는 세계 각국에서 최악의 피해를 가져오고 있네요. 이 상태로 계속 진행이 된다면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가 10일 이내 1억명이 넘을것 같고, 오늘 뉴스를 보면 전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가 200만명이 넘었다는 보고가 있었어요. 근래에 인류가 하나의 질병으로 200만명을 세계 도처에서 동시에 잃는 비극을 겪은 사례가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현재 전 세계는 3차 유행과 전염력과 면역력 파괴가 훨씬 강한 변이들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는것 같아요. 전문가들의 예상들은 앞으로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하는데, 단순한 예상으로 최소 1년이 더 필요하다면, 인류는 200만명의 추가 사망자를 기록해야 하는것일까요?

한국은 하루 확진자 1,000 여명이 기록되는 시점에 빠른 대처로 확진자를 500여명으로 낮추었어요.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하지만, 3차 유행도 완만하게 만들면서 의료 기관들이 정비할 기회를 준것 같아요.

반면, 말레이시아는 극단적인 봉쇄령인 MCO를 이번주 부터 실시하고 있으나, MCO의 적용 시점이 하루 2,000~ 3,000 여명이 보고 되는 시점이어서 많이 늦은 감이 있어요. 물론 말레이시아 정부로서도 당장 완전한 봉쇄령을 할 수 없었던 경제적 정치적 배경 상황이 있었구요.

늦어지긴 했으나 MCO의 시행은 다행이예요. 하지만, 위 그림에서 보시는것 처럼, 정부에서 마련한 가용병상이 부족한 사태가 발생했고, 현재 확진자들은 자택에서 대기 및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어요. 작년 03월 말레이시아의 MCO는 말레이시아의 신규 확진자수를 한자리수 까지 줄이는 효과를 냈으니 앞으로 분명히 신규 확진자의 숫자가 감소하겠지만, 이미 퍼져버린 사례들에 대해서는 당분간은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2021년 01월 14일 기준

- 누적 확진자 : 147,855 명

- 입원 치료자 : 33,989 명 (23%)

- 완치 퇴원자 : 113,299 명 (76.6%)

- 누적 사망자 : 578 명 (0.4%)

그나마 말레이시아는 사망률이 0.4% 대를 기록하고 있는지라, 3차 유행에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국가들 보다는 상황이 좋다고 할 수 있어요. 완전한 봉쇄령이 얼른 효과를 내서 상황을 안정 시키기를 바래야 겠네요.

늘 건강 챙기시구요~

2021년 01월 15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