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보세요~

어제를 기점으로 코로나 전체 확진자는 1억 2천만명을 넘어섰어요. 아직도 하루 30여만명의 신규 확진자와 6000여명의 신규 사망자가 보고 되고 있지만, 피해가 가장 컷던 미국에서도 대통령이 바뀌면서 방역수칙을 강화하자 확실히 안정되어 가는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백신들도 허가를 받고 도입을 기다리고 있고,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의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일부 국가도 있는지라, 여전히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약간씩 희망의 마음을 가지게 되는것 같아요.

03월 17일 말레이시아 코로나 상황

- 누적 확진자 : 326,034명

- 누적 완치자 : 309,612명 (95.0%)

- 입원 치료자 : 15,204명 ( 4.7%)

- 누적 사망자 : 1,218명 ( 0.4%)

출처

말레이시아는 여전히 완만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어요. 3차 확산의 정점이었던 01월 29일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5,000 여명에 달했는데, 이로 부터 46일이 지나고 어제는 하루 1,0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 되었어요.

위 그래프를 보셔도 알수 있듯이 신규 확진자 (빨간색)를 나타내는 선이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완전한 봉쇄령인 MCO에서 CMCO (조건부 이동 통제령)로 완화되어 시행되고 있고, CMCO의 경우 수도권은 이번달 말까지 연장이 되었어요. 다만, 방역수칙을 어길경우 RM 10,000 (한화 약 280만원, 말레이시아 신입대졸 월급이 약 70만~90만원 수준) 에 달하고 기업은 더 큰 벌금이 있는지라 더욱 조심하는 분위기가 이어질것 같아요. 현지에 계시는 한국분들의 경우 이런 부분 늘 유의해 주시구요.

말레이시아의 강력한 벌금과 처벌 정책으로 현재의 완만한 하락세가 유지된다면, 아마 다음주에 글을 올릴때는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세자리수로 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보게 되네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수도 크게 줄어, 이제는 완전한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가용 병상의 여유가 19,000 여개가 남으면서 한때 하루 두자리수의 사망자도 이제 한자리수로 유지되고 있구요. 여기에 말레이시아 당국은 화이자, 시노팜, 시노백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고, 30만명 이상의 접종이 진행 되었어요. 이제 신규 확진자수만 지금처럼 하락세를 유지 한다면 이전처럼 완치율 90% 후반대로 접어들것 같아요.

주(State) 별 신규 확진수의 경우 수도인 KL과 남부 Johor는 세자리수에서 두자리수로 내려섰고, 수도권인 Selangor도 300명대 초반을 기록 했어요. 몇 몇 지역에서는 신규확진자수 0, 1, 2라는 상당히 보기 힘들었던 숫자들이 보고되고 있구요.

다만, 말레이시아의 산업 특성상 노동 집약적인 제조업의 노동자들은 언제든지 대규모 집단 감염을 일으킬수 있고, 03월 부터는 말레이시아 대부분 대학에서 온라인 + 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지라 이 부분에 대한 추세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각 대학들이 관계자들도 사무실로 속속 복귀하는 소식들이 전해 오기도 하구요.

불과 몇 달전 완치률 99%에서 국내 관광 활성화 이후 3차 확산으로 한때 위기를 맞은 말레이시아 정부는, 현재의 지속적인 안정세와 경제 사이에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궁금하네요.

늘 건강 조심 하시구요~

2021년 03월 17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