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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일수도 있는 A Level은 쉽게 말씀드리면 영국의 고3 과정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A Level은 한국의 수능 처럼 한국에서만 시행되는게 아니라, 전 세계 약 100여개국에서 운영이 되고 있어요. 즉, A Level은 어느 국가에서든 시행되는 국가에서 시험을 통해 얻어지는 성적으로 영국 내의 모든 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며, 영국 내 모든 대학에서 인정이 되는 과정이니 만큼 전 세계 모든 대학의 입학 기준으로 활용되는 Gold Standard로서의 역활을 하고 있어요.

말레이시아 또한 A Level을 다양한 대학들과 국제학교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A Level은 영국의 똑같은 커리큘럼과 평가를 통해 진행 됨으로, 학생들의 진학률을 통해 뛰어난 A Level 의 성과를 판단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뛰어난 진학률은 전적으로 교수들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되시구요.

A Level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규모나 성과 모두 국제학교 보다는 대학들이 진행하는 A Level에서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어요. Taylor's, HELP는 그중에서도 규모, 성과, 성적 발표 (학생들의 세부 성과 전체 발표) 등에서 단연 압권인데, 이 두개 대학이외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운영하는 INTI, KDU, UCSI 등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배출 되고 있어요.

KDU 또한 소규모 A Level  과정을 운영중인데, 메인 캠퍼스 뿐만 아니라 KDU 페낭 캠퍼스에서도 A Level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메인 캠퍼스가 아니라 규모는 더 작은데, 이런 페낭 캠퍼스 A Level에서 올해 시험자 2명이  세계 최고 점수를 획득하는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고 하네요.

아래 파일은 영국 캠브리지 A Level의 본부에서 말레이시아 전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의 시상식에 초대하는 메일인데, 2명의 학생이 수학과 경영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점수를 거뒀다고 축하를 하고 있어요. 내용을 좀 더 보면, 영국, 미국, 중국, 인도, 싱가폴, 유럽 전역, 남 아메리카, 중동 등 작년에만 10,000여개가 넘는 학교들이 A Level 시험에 참가 했고, 학생수만 해도 100만명이 넘는다는 표현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세계 최고 점수를 받는 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네요.

여담으로, A Level은 캠브리지와 에덱셀 런던 2개 과정이 있고, 시험도 1년에 2회를 보고, 과목별 혹은 시험별 별도의 시험비와 학비를 받으니까 영국은 고3 과정으로 한해에 벌어 들이는 돈만 해도 천문학적일것 같아요. 잘 짜여진 교육제도를 수출 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A Level 이지 않겠나  생각도 드네요.

어쨋든, A Level을 공부 하시고 싶은 분들은 대규모로 운영되는 학교도 좋고, 소규모로 운영되어 강사진의 주목을 받는 것도 좋으세요. 어느쪽이든 잘 선택해 보시기를 바랄게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4년 11월 19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