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진이랑 같이 수방자야에서 공부를 했던 학생입니다. 진이보다 일주일정도 후에 한국에 왔어요- (진이야 언니야-)

진이가 무척이나 상세하게 후기를 써 줘서 저로서는 남길필요가 없을정도-

게다가 저는 이것저것 한국에 오자마자 바쁘게 생활하는 바람에 카페도 늦게 들어와서 이제야 후기를 보게 되었네요-

 부끄러워요-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이포에서 먼저 공부를 하다가 이포지점이 문을 닫는 바람에 수방으로 옮겨왔어요-

이포지점은 어차피 더이상 갈 수 없는 곳이기에 이포지점 후기는 생략할께요-

수방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위기였던것이 있었는데 바로 숙소였어요. 이포에서 홈스테이(에어콘있는방에 더블침대 넓은방 Rm500)를 하다가

갑자기 센터가 없어진다고 없어지기 일주일전에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당연히 수방에서의 숙소가 엄청 문제였어요.

RM500이면 말레이시아에서 특히 이포에서는 좀 비싼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홈스테이 주인이 너무 친절했고 또 ELS선생님이셨구 그래서 회화적인 측면에서 저에겐 엄청 도움이 많았던 생활이었어요. 아무튼!!

다행인지 불행인지 ELS에서 수방에 숙소를 제공해 주었었는데 이것또한 엄청 문제가 되었답니다. 저한텐..

수방에 가서 집을 딱 보는 순간 전 고시원인줄 알았답니다. 침대하나 달랑에,, 화장실 상태 최악최악최악최악!!!!!!!!!!!!!!!!!!!!!!!!!!!!!!!!

사실 고시원보다 심했어요. 책상도 이상한 테이블하나 달랑있고 의자도 없었어요.. 방도 얼마나 얼마나 작던지...흑흑..

우선 그집에서 짐을 풀고.. 전 KL에 있는 아는 분 집으로 도망쳤어요... 이틀에 한번씩.. 아침마다 택시타고 수방까지 왔어요-

그 분집에 가는 것도 엄청 미안했는데.. 택시비는 택시비대로..아무튼.. 그랬어요.. 결국은 제가 아파트를 구해서 나갔답니다. 그곳은 좀 나았어요-휴..

혹시나.. ELS에서 제공하는 방.. 사용하려고 하시는 분은 잘 알아보고 결정하셔야 할것 같아요. 남자분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여성분은 좀..

환경이 열악해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ELS정말 괜찮은 곳이에요. 전 처음부터 ELS를 생각하고 간거라 따로 뭐 고민하진 않았어요-

제가 106졸업하고 107을 다니면서 "BC로 옮겨볼까?" 하고 생각하는 정도였지요- 이유가 말이 점점 더이상 느는것 같지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그곳에 4개월 좀 넘게 있었는데 3개월까지는 정말 느는게 제가 느낄 정도였는데 4개월째 되니까 뭔가 멈춘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특히 회화가.. 제가 회화가 조금 약하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BC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처음에, 특히 기초를 잡기 위해선 정말 ELS강추에요-

처음부터 차근차근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어서 처음에 기본실력이 느는건 정말 최고에요. 막 느껴져요.. 향상되는게.ㅋ

그리고 보험!! 제가 한번 아시아카페라는 곳에서 딤섬을 먹었는데 식중독에 걸려서 병원에 밤에 급히 응급실에 간적이 있어요-

근데 중요한건 제가 위가 약해서 그런지 같이 먹은 다른친구들은 괜찮은데 저만 걸렸거든요.. 땀삐질삐질에 화장실 들락날락.

병원비가 만만치 않았는데 특히 응급실이라서.. 보험혜택을 톡톡히 봤어요.

치안문제는.... 정말 진이가 써준것과 같이..너무너무..... 무서워요...

저 같은 경우는 여러친구들이랑 같이 다녔어요- 특히 남학생과 친해져서 집까지 동행하는게 최고에요-

게다가 제가 구한 아파트(SS17)는 ELS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었거든요, 밤에 나갈때는 차 있는 친구랑 같이 가거나 택시를 탔어요-

택시탈때도 혼자 절대 안타고 친구랑 꼭 같이 타고, 밤에 어디 갈때는 꼭 남학생 한명 이상 동행하구요-

아파트라서 택시를 아파트 안에서 타니까 안전하구요, 아파트는 입구마다 경비가 꼭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다행이 저에겐 별 다른 일이 없었지만,

학원내에 안좋은 일이 몇번 있다고 들었어요-

밤에 여러친구들이랑 돌아다니는 것도 가급적 삼가세요. 그냥 집에 계세요.... 안나가는게 상책.. 특히 여성분~! 조심조심 또 조심.

나가려면 콜 택시라도... 어디 놀러가려고 집에서 택시잡으로 나가는 그 길목이 위험한거니까요..

저는 이정도로 마무리를 할께요. 워낙에 진이가 자세하게 적어줘서 저는 그냥 저의 개인적인 일을 담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숙소문제가 어려웠어요.. 사실 한달 더 머물고 싶었지만, 수방자야에 LV.108도 없었구, BC로 옮기자니 KL에 한달짜리 방 구하기도 어려워서 그래서 그냥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사실 한달 더 머물고 싶었는데.

한국에 온지 1달이 다 되어 가는데,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너무 그립고 더운 여름날씨도 그립고 맛있는 음식들도 그리워요..

좋은 경험을 많이 만들었구요, 영어에 대해 자신감도 많이 얻었습니다.

말레이시아 가실 분들도 많은 좋은 경험 하시구요, 영어도 팍팍 늘어서 오세요-

아차차, 가서 수업끝나고 숙제같은건 열심히 하는건 기본이구요, 복습 한번씩 해주는것도 잊지마세요-

그날 배운 그래머는 한번씩 회화에 사용하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말레이시아 가시는 분들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