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유정이에요...

지금 말레샤 온 지 5일이 되었네요..

지금에서야 글을 올려요

인터넷을 오늘 깔아서 드뎌 글을 쓰네요.

그나마 무선인터넷은 아직 안 되서 지금 밤중에 사촌 동생 컴터로

하고 있어요.

처음 선릉쪽으로 방문했을 때 불꽃처럼님 많이 황당해하셨을거에요.

상담을 받으러 왔는데 바로 다음 주에 출국이라니..

근데 어쩔 수 없이 그때 가야되서 비행기표도 끊어놓은 상태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다가 불꽃님한테 전화하고 거기로 바로 간거였죠. 완전 막막한 상태였는데 침착하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ㅎ ㅎ 하지만 그때 말레샤에 대한 어학코스랑 대학진학 방법, 제도를 잘 몰랐기 때문에 설명을 들어도 계속 까먹고 같은 질문 반복해서하고 머리에도 안들어오고 완전 막막했어요..불꽃님도 답답하셨죠??

근데 다음날 엄마랑 같이가서 다시 설명들으니까 이해가 가더라구요. 똑같은 설명 두 번하시느라 완전 고생하시고.zzz

암튼 진짜 불꽃처럼님 아니었으면 저는 아무 준비없이 말레샤로 갔을 거에요

대학은 테일러로 정했는데 그쪽 대학 방문하셨을 때 찍은 동영상도 보여주시고. 너무 너무 좋았어요. 며칠 후에 가는 방법 알아서 직접찾아가 볼거에요. 불꽃처럼님도 꼭 한번 다시 오셔서 만났으면 좋겠어요.z

고모부도 테일러대학 좋은 대학이라고 하고 사촌 동생들도 자기네 들도 꼭 가고 싶은 학교라고 하더군요.

여기가 암팡지역인데 테일러가려면 교통도 불편하고 멀다고해서 기숙사에서 지내려고했잖아요? 그런데 고모부께서 여기서 테일러까지 등교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해서 차라리 고모네서 지내면서 멀어도 등교하려고요. 택시비가 많이 나오긴해도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으면 같이 타서 돈 반반씩 내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칠월 이십육일날 테일러 부설학원 개강이라..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혼자 어떻게든 영어공부하고 있으려고해요. 도착하고 다음날 아파트그라운드로 내려갔는데 이란에서온 아줌마가 혼자 농구해서 잘됐다 싶어서 같이 농구하면서 말도 많이 시키고 했어요.zz 제가 영어공부하려고 계속 말거는거 눈치채고 많이 대화해주려고하더라고요.zz

또, 신문같은거 커피숍에서 가져와서 모르는 단어도 찾아보기도하고.

진짜. 자기가 나서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될거같아요. 대화도 걸어보고 영어 뜻 모르면 바로바로 사전찾아보고. zz

물건이나 먹을거 살 때 꼭 먼저 말걸고. 길 모르면 물어보고. ㅋ ㅋ

또, 말레샤 온지 5일 밖에 안됐는데 다행히도 친척들이 여기있어서 많은 곳을 구경했어요.

물론 쿠알라품프루가 좋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klcc건물도 가보고 거기공원도 가서 사진 찍고,, 아.참. 어제는 겐팅하일렌드(?)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말레샤에서 가장좋은 놀이동산이라고 했는데 한국 보단 좋은건 아니었지만.후후

놀이동산을 가려면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되서 곤돌라를 이십분타고 올라갔는데 올라가는 길이 완전 숲이고 높아서 구름사이도 지나가고 완전 재밌었어요. 만약 겐팅하일랜드 가실 분들은 긴팔을 입고가야할꺼에요. 거의 2000M 높이에 있어서 아마 조금 추우실거에요.z

아무튼 저는 말레샤에서 잘 적응하고 있고,. 빨리 부설어학원에 들어가고 싶네요 z

글 자주 올릴게용.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