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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잇는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서 물류에 대한 엄청난 지연과 비용이 발생 했어요. 사고 원인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나 지연된 시간과 이로인한 비용은 선주나 보험사가 감당해야 할테니 책임 공방이 복잡해질것으로 보여요. 한 척의 배가 세계 경제에 이토록 막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으니, 수에즈 운하에서의 배는 이제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라 세계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무기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요.

전 세계에서 모든 인류에게 피해를 가져온 무기인 코로나는, 최근 WHO가 그 기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이번 발표를 통해 박쥐 - 동물 - 인간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으며 우한의 실험실 유출설은 가능성이 낮지만 충분히 조사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내 놓았네요. 한 척의 배가 주는 영향도 이토록 큰데, 전 세계의 모든 인간의 이동을 제한해 버리고, 세계적으로 280만명의 사망자를 내었으며, 지금도 진행중인 코로나에 대한 책임공방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모르겠어요. .

03월 31일 말레이시아 코로나 상황

출처

- 누적 확진자 : 344,018명 (신규 1,133명)

- 누적 완치자 : 328,554명 (95.5%)

- 입원 치료자 : 14,199명 ( 4.1%)

- 누적 사망자 : 1,265명 ( 0.4%)

 

말레이시아는 어제 의미있는 숫자가 나왔어요. 아직 하루 확진자수가 1,000 명대를 넘기기는 하지만, 03월 29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명대로 보고 되었어요. 2020년 12월 02일이 마지막 세자리수였으니 무려 4개월만에 세자리수로 돌아 갔네요. 현재 말레이시아 전역이 상당한 안정세를 기록하고 있는지라 이제 조만간 세자리수를 자주 접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현재 말레이시아는 하루 30,000 ~ 50,000 여건의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하루 1,000 여명 정도의 확진자를 보면 확진율 역시 상당히 안정된 추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로 인해 입원 치료자도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서 가용 병상도 20,000 여개가 남아 있는 상태이네요.

다만, 신규 확진자의 수가 얼른 세자리수로 내려가면 좋겠는데, 아직은 네자리수와 세자리수에서 유지가 되고 있는지라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네요.

말레이시아의 백신 접종은 시작되어서 잘 진행되고 있고, 말레이시아 정부는 전국민의 80% 접종을 내년 02월 까지로 목표를 두고 있어요. 현재 접종은 매일 진행되고 있으나 속도가 생각보다는 나지 않은듯 하네요.

주(State) 별 확진자의 발생을 보면 상당히 좋은 신호들이 보여요. 수도인 KL이 50명대로 떨어졌고, 수도권인 Selangor 도 400명을 기록 했구요. 남쪽 싱가폴과 국경을 맞댄 Johor 역시 100명 이하이고, 전반적으로 모든 주들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요. 물론 오늘 기준으로 500여명대를 기록한 한국과 비교해서는 하루 1100여명의 신규 확진자는 높은 수준이나, 말레이시아는 수도가 위치한 서 말레이시아와 동 말레이시아가 지역적으로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는만큼 이런 부분을 감안해 보시면 좋겠어요.

어느덧 03월도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백신을 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싶더라도, 그 시간이 언제까지인지 모르니 가끔한 답답하기도 한것 같아요.

늘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21년 03월 31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