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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는 전 세계 1억 380만명의 누적 확진자와 225만여명의 누적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신규 45만명의 확진자와 1만5천여명의 신규 사망자를 내고 있어요. 각국에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와중에도 많은 국가들이 국가 봉쇄에 준하는 조치들을 단행하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네요.

현재로서는 유일한 해결책인 백신은 생산량도 부족하고, 백신을 도입한 다른 나라의 접종진행이 생각보다 늦어지는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보이고 있는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소개된 여러종류의 백신들이 개발 및 생산, 효능 입증이 과학적으로 보고 되고 있고, 백신접종이 가장 앞선 이스라엘은 접종 이후 고령층의 예방율이 99.9% 에 달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어왔네요. 게다가 몇 몇 백신은 한국에서 생산을 하고 있고, 생산 계획인지라 더 반가운소식이 아닐수 없어요.

한국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조만간 80,000 명이 넘어갈것으로 보이며, 누적 사망자가 1,441명 (1.8%) 을 기록 하고 있어요. 설 명절을 앞두고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매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어려운 시기인듯 하네요.

말레이시아 코로나 상황, 02월 02일 기준

- 누적 확진자 : 222,628명 (신규 3,455명)

- 치료중 : 47,847명 (21.5%)

- 누적 완치자 : 173,990 (78.2%)

- 누적 사망자 : 791명 (0.4%, 신규 21명)


출처 : https://newslab.malaysiakini.com/covid-19/en

말레이시아는 누적 확진자수가 상당히 많지만, 누적 완치자수도 17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사망자도 0.4% 비율이예요. 하지만, 말레이시아 정부가 준비한 병상보다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어제기준으로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가 20여명을 넘었어요.

위 사진을 보셔도 알수 있듯이 단순한 수치상으로도 13,000 여개의 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어요. 이런 부분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자택에서 대기를 하게 되고, 결국 사망자의 증가를 가져올것으로 보이는지라 정말 안타까울수 밖에 없네요.

말레이시아 각 주(State) 별로 신규 확진자의 수를 보더라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어제 02월 02일 기준으로 수도권인 KL (619명)과 Selangor (1145명), 그리고 싱가폴과 가까운 남부 Johor (708명)가 전체 신규 확진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들 지역에 인구가 많고, 말레이시아 전체적으로 01월 01일 ~ 02월 03일 한 달여간 하루 2,000 ~ 5,000 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매일 매일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이미 상당한 수가 감염이 되었고, 앞으로도 나올것 같다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동통제령 (MCO)를 다시 연장을 했고, 이번 조치는 좀 더 강화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경제 활동을 완전히 제한 할 수 없는 경제적 정치적 상황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일단은 해결책이 되어줄 백신의 경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1차 구매로 1280만 도즈, 추가 구매로 1220만 도즈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현재로서는 02월 28일 초도 물량이 도착하고, 도착 1~2주 이내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해요. 말레이시아가 적도와 가까운 열대 지방이다보니 영하 80도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보관, 운송, 접종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해 이맘때 중국에서의 원인 모를 폐렴 소식에 마스크가 품절 대란에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제 마스크는 흔해 졌네요. 1년이 지나고 이제 백신의 품절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얼른 시간이 가서 백신이 흔해지는 시기가 오기를 바래야겠네요.

늘 건강 조심 하시구요~

2021년 02월 03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