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로나 상황

회원님들 보세요~

어제 전 세계는 미국의 코로나 백신 보도로 뜨거운 관심이 있었던것 같아요. 3상에서 백신을 접종한 94명에서 90%가 넘는 코로나 예방 효과를 냈다고 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상승하기도 했구요. 다만, 3상에서는 4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는지라 부작용과 지속효과, 코로나 취약층에 대한 효력 등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들이 남아 있는듯 해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장은 아니겠지만, 누군가는 코로나를 위한 백신과 치료제를 연구하고 실험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세계적으로 희망을 주는 것 같네요.

희망이 더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은 현재 코로나의 감염 상황이 더 엄중해서인것 같아요. 전 세계적으로 5,100만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었고 하루 54만명의 신규 감염자, 현재까지 127만여명의 누적 사망자와 매일 9,000 여명의 신규 사망자가 보고되어 있어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0만명 이상인 국가들도 무려 56개국에 이르는데, 세계 1위의 감염자수가 보고된 미국은 어제 기준으로 하루에만 14만여명의 신규 확진자와 1,000 여명의 사망자가 보고 되었어요.

한국 역시 하루 100명 안팍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 되고 있고, 언제부터인가 저 스스로도 100 전후의 숫자에 무감각해진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이제는 익숙해진 일상이 된것 같아요.

말레이시아는 여전히 하루 800~1,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누적 확진자 42,050명, 치료중 11,446명) 발생 하고 있고, 하루 10명 전후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누적 사망자가 300여명 (사망율 0.7%로 극히 낮음, 현재 집중치료 환자는 82명)을 기록 했어요.

2주전부터 급격히 발생했던 신규 확진자들이 완치 이후 퇴원을 하면서 하루 완치자의 숫자도 800~1000 여명을 넘어 서면서 가용 병상 문제도 크게 경감 되고 있는것 같아요.

또한,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을 이루었던 동 말레이시아 사바 주(State)의 확진자수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고 있어서 확실히 이동통제령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다만, 수도권이 위치한 서 말레이시아의 신규 감염자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경기도에 해당하는 Selangor주에서 어제 기준으로 236명, 수도인 KL이 19명을 기록 했는지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가 많이 발생하는 수도권의 지역들에 부분적인 이동통제령을 이미 내린 상태이고, 이런 이동통제령을 12월 초순까지 연장하는 등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어요. 인구가 많은 수도권은 더더욱 보건에 신경을 쓰고 있을텐데, 얼른 상황이 안정되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20년 11월 11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

출처 :https://newslab.malaysiakini.com/covid-19/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