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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다음 학기라도 생각중인데

테일러가 몇년전 자금부족으로 다른 캠퍼스를 없앴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테일러가 괜찮은 학교인지 궁금해요

아니면 Kdu가 더 우세한지 궁금해요!

매우 흥미로운 질문이고, 저런 질문과 잘못된 정보가 아직도 회자된다는 것이 상당히 놀라워요.

일단, Taylor's는 대학의 레벨에서 Taylor's University와 Taylor's College 보유하고 있었는데, 기존 수방자야 지역의 Taylor's College가 Taylor's University의 캠퍼스로 이전해 왔을뿐, 학교가 없어지지는 않았어요. 덕분에 지금 Taylor's University와 Taylor's College의 같은 캠퍼스 사용으로 학생들이 넘처나고 기숙사 부족 사태가 있기는 하지만요.

비용적으로는 Taylor's는 제가 생각하기에 앞으로 수십년간은 문제 없을 만큼의 자금력이 튼튼할거에요. Taylor's University와 Taylor's College의 재학생 수만 봐도 8000 여명에 가깝고, 이들 학생 1명당 1년에 약 800만~900만원 정도를 부담 할테니, 매년 얻어지는 매출액이라는 것이 웬만한 중소기업을 능가 하는 정도예요. 이런 매출규모를 30여년 간 유지해 왔는데 자금부족이라니 말이 안되죠. 게다가 Taylor's 교육 그룹 밑으로는 국제학교도 무려 6개나 운영중이고, 이들 국제학교들은 Taylor's 대학 보다 학비가 2~3배 까지 비싼 학교들도 있는지라 망하기가 참 쉽지 않은 구조로 되어 있어요. 누군가가 Taylor's 자금에 대한 우려를 한다면, 말레이시아 사립 교육의 삼성 같은 곳이니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시면 되실 것 같아요.

그리고, Taylor's 가 괜찮냐고 물어본다면,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 세계적인 대학 평가 기관인 QS의 세계 랭킹을 봐야 하는데, 2019년 QS 세계 랭킹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국공립 대학을 제외하고, 사립대학에서 세계 1000위 안에 든 곳은 UCSI University와 Taylor's University 밖에 없었어요. Taylor's University의 경우 세계랭킹 601~650 위 사이에 랭크가 되었는데, 우리 나라 대학에서도 세계 650위 이내 들어가는 대학은 15개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랭킹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Taylor's가 괜찮은 학교라고 충분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19년 02월 27일

아시아 유학

남병구 대표 드림